올 상반기 최고의 떡밥중 하나였던 아이폰 출시..
그리고 어제 아주 약간의 가능성과 상당량의 비난으로 비교적 성공(?) 가도를 달릴지도 모르는 티맥스 윈도우!
이런 떡밥들의 분위기가 채 무르익기도 전에 또하나의 떡밥이 던져졌으니…
아이폰때만 해도 핵떡밥 이라는 단어가 상당히 어울린다 싶었는데…
이번 떡밥은 그 이상의 단어를 적용해야 할것 같은데도 마땅한 수식어가 떠오르지 않는다… 쩝
자자…. “고옥레”라는 이름의 업체라면(근데 이렇게 읽는게 맞나?? -_-;;;;;) 다들 들어보았겠지? 뒤에 “신”이라는 수식어도 매우 자연스러운 그 업체!
만약 그 업체에서 부모님을 살해하거나 자식새끼를 납치해 간다고 해도 퐈이팅!!! 을 부르짖을 특정인들은.
아직 발표되지도 않은 D-Day를 달력에 표시하고 자위를 흩날릴 때이구나…
사설이 존나게 긴데… 대체 뭐냐고?
바로 “세계 최고의 OS” “크롬OS“의 서막을 알리는 바이다.. !!! 두둥!!!!
어때? 이성의 손길이 채 닿지도 않았는데 벌써부터 절정에 다다름을 느끼는듯 하지 않니?
자세한건 고옥레에 방문해서 직접 알아보기로 하시고…..
크롬OS는 웹서핑과 문서작성을 주로하는 비교적 얕은(?)[이거 절대 비하아님 마땅한 단어가;]
사용자를 우선 공략대상으로 삼은것 같다.
우선은…
반드시 윈도우가 아닌 환경이어도 업무에 큰 지장이 없는 사용자.
우선은 그런것 같다… 우선은…
그리고 초기 발표되는 크롬OS가 개발기획에서 예상했던대로 큰 성공을 거둔다면, 이를 기점으로 더욱 진화한 OS로의 변화를 꾀할것이다.
당연하지… 더 많은 사용자 기반을 확보해야하고.. 그러려면 더욱 다양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어야만 하니까.
자.. 보라! OS를 구입하지 않아도 오피스를 구입하지 않아도 우리앞에는 컴퓨팅 환경이 파란만장하게 펼쳐져 있는거다!
꼴보기 싫은 MS의 독점에 대항할 수 있고, 그 버그많은 윈도우를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추가로 돈을 지불하지 않아도 되고, 불법복제 라는 부끄러운 타이틀을 달지 않아도 되는것이다!!!!
MS의 마수에 걸린 저능한 유저라는 소리를 듣지 않아도되고, 소위 좀 안다는(?) 친구들과 똑같은 OS를 쓰게되면서 어깨에 힘을 박박주고 윈도우 쓰는 유저들을 개무시할 날이 얼마 남지 않은거다..
와. 시바.. 생각만해도..
막…. 가슴한켠이 뭉클해 지면서 입가에는 찬양일색의 썰을 풀고자 윤활유 역할을 하게될 침이 막 고이는 중이다.
아 감동스러워라…
음.. 이시점에서 생각나는게 디시에서 나온 문구였던가?
첫번째가 “아! 시발꿈!”
두번째가 “현실은 시궁창!”
요렇게 두개구나….
내가 글을 막 거침없이 쓰다보니 오해의 소지가 있을텐데…
난 개인적으로 새로운 OS가 출시된다는 것에 대해 환영하는 바이다.
게다가 이렇게 무료로 배포되는것이라면 더욱그렇다.. (리눅스 계열에서 종류가 다른것이 계속 나오는 것은 제외..-_-;)
크롬OS가 어느정도 반향을 일으키는 상황이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고, 내 의견을 떠나서 현실로 나가올 것이다!
그런데 한편으로 딴생각이 드는게 뭐냐면….
위에 써놓은 문구를 재탕해서 인용해 보도록 하겠다!
OS를 구입하지 않아도 오피스를 구입하지 않아도 우리앞에는 컴퓨팅 환경이 파란만장하게 펼쳐져 있는거다!
-> 회사나 관공서에서 사용하는 것을 제외하고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것이라면 우리는 이미 그렇게 사용중이다!
꼴보기 싫은 MS의 독점에 대항할 수 있고, 그 버그많은 윈도우를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 MS가 꼴보기 싫던 말던 엔드유저 입장 에서는 그냥 원하는 목적을 위해 사용하는게 중요하다.
또한 일반 사용자에게는 왜 MS의 독점이 문제가 되는지 여부는 중요한게아니고..
가장 중요한…. 누가 뭘 내놓든 버그는 항상 존재한다….
공감하지 못하는 사람도 여럿 있겠지만.. 버그가 발견되면 MS는 고쳐서 배포라도 잘하는 편이다.
오피스를 사용할때 여러개의 셀을 선택하고 볼드체(또는 그반대)로 변경했을때 중간 몇군데만 죽어도 안바뀌는 오피스를 내놓지는 않았다.
아니.. 내놨어도 비교적 빠른시간내에 수정했을 것이다.
추가로 돈을 지불하지 않아도 되고, 불법복제 라는 부끄러운 타이틀을 달지 않아도 되는것이다!!!!
-> 개인이 사용하는 것이라면 생각하던 말던의 선택은 당신의 자유다…
이 문장은 무료를 당연시하고 보장받자는 것은 아니다…
단 대부분의 개인유저가 돈을 지불하며 사용하지는 않는 상황이고
일반적인 엔드유저의 상황에 따른 가정을 해보자는 것이지 윤리적인/도덕적인 문제를 지금 얘기하자는게 아니다..
MS의 마수에 걸린 저능한 유저라는 소리를 듣지 않아도되고, 소위 좀 안다는(?) 친구들과 똑같은 OS를 쓰게되면서 어깨에 힘을 박박주고 윈도우 쓰는 유저들을 개무시할 날이 얼마 남지 않은거다..
-> 저소리는 당신이 개발자의 길(특정OS기반의 특정언어)을 걷지 않는한 어떤식으로든 듣고 보고 접하고 느끼게끔 되어있다.
이게 뭘 의미하냐면… 결국엔 그들만의 OS로 남게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인터넷 뱅킹을 몇번이라도 사용해야하는 유저 -> 사용불가
카스온라인 이라도 해야하는 유저 -> 사용불가
범용(굳이 범용이라고 해두자!!)오피스 문서의 호환이 되야하는(잘되야하는) 유저 – > 사용불가
이걸 다 감수하고 저걸 설치하느니 그냥 내방에 있는 XP시디를 넣겠다 라고 생각하는 유저 -> 절대사용불가
이렇게 되고나면.. .
크롬OS가 겁나게 활성화가 된다고 했을때 저걸 쓰고 있는 사람들이 대체 누구겠느냐.. 라는 의문이 생기는데..
일단 “그들”이 크롬OS 데스크탑 환경의 “주”사용자 가 되었을때 어떤일이 발생할지를 상황별로 예상해 보기로 하자.
(특히나 그것을 고옥레에서 만든 OS라고 한다면.. 조금 자극적인 내 주장엔 논란의 여지가 마빡[ㅁㅂ]이 도덕성 만큼도 존재할 수 없는거다…)
1. 버그발생 : 윈도우(MS사의)는 더많다. 니가 저능해서 그렇지 원래는 이런게 좋은거다.
2. 일부기능작동안됨 : 본OS만이 가지고 있는 바람직한 특징이다.
3. 더나은환경의갈구 : 전혀 필요없다. 켜지기만 하면, 오픈이기만 하면 그만이다. 난 이걸로 컴퓨터로 할 수 있는 모든것을 다하고 앉아있다.
4. 차후문제점개선 : 지금 발생하는 지랄같이 불편한 문제는 사실 문제도 아니고 다 감수할 수 있지만… 이게 무료이기 때문에 넌 무조건 감수해야만 올바르다.
5. 사용에대한교육 : 넌 설치를 위한 파일다운 시점에 이미 크롬OS의 소스코드를 전부는 아니더라도 거의 대부분(-_-;;)을 이해하고 있어야만 한다.
6. 문제점비판시 : 넌 커뮤니티에서 강퇴 또는 매장이다. 또는 넌 오픈소스를 위해서 무엇을 만들었는가? 정도..(시발 난 대체 이런 역질문을 왜하는지 모르겠다.)
이렇게 함축되어 버릴…
마치 작년부터 욕을 더욱더 먹고 있는 특정 종교집단을 보는듯 하다..
이게 문제일까? 아닐까?
“그들”에게는 전혀 문제가 아니겠지만..
OS의 발전(또는 개선)에는 엄청난 걸림돌이 될것이다!
“그들”은 얘기할것이다.. 이게 다 우리들 같은 사람들이 발전시킨 거라고…
그럼 난 얘기할것이다… 니들은 통계적인 수치를 올린데 기여한 것은 맞는데 그닥 발전시킨건 아닐지도 모른다고…
개발진(개인이 아닌 업체로서 계속 업데이트를 해야하는 입장의)이 결과물을 딱! 내놨는데..
이 결과물의 미흡한점이나 문제점의 지적은 온데간데 없고..
서로 핥아주고 빨아줘서 혼자서만 눈에 뭐가 씌인것처럼 촉촉하고 매끈하게 만들어 줄것이다.
그 이후에 점유율이 약 0.1%, 0.5% 이렇게 나오면…
그때가서 국내 이용자의 저능함을 탓하고 문화가 덜됐다고 나무라고…
그래서 죄다 MS제품만 쓴다라고 푸념들을 하고…
사람들이 바뀌어야 한다고 의견들을 올릴것이다…
아니 “우리나라는 아마 안될꺼야” 라고 못을 박아 버릴지도 모를일이지
훗… 여기서 위에 언급한 티맥스윈도우가 생각나 버렸다.
7/7 시연회 예정이었고, 그전에 어설픈(이라기 보단 병진같은) 스샷을 공개했다가…
인터넷상에서 개털림 관광을 당한 그 제품..
감히 고옥레님의 제작물에 비교할바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겠지만..
두 제작물은 아주 약간의 비슷한 점이 있음에도 “그들”의 인식차이가 극명하다….
티맥스는 [물론 여기 잘못한거 존나게 많이 있다… 그건 네이놈에서 “티맥스”만 때려도 나오니 언급하지 않겠다]
까고 까고 깐데 또까다가 질리면 또 다른데를 찾아서 까고.. 뭐 인제는 더이상 깔데도 없다…
반대로 위대한 고옥레님의 제작물은… 기사가 나자마자… “고옥레님 사랑해요!” 라는 댓글이 줄을 이루고 있으며.. 시발…
이제는 정말이지 만리장성보다 길게 댓글이 나올까 하는 생각마저 들고 있다… (이미 핥아주기 시작중이란 얘기)
쓴웃음이 나온다….
지금 내가 쓴글은 크롬OS를 까기위한 글이 아니다….
현 상황이 너무 어이없어 한번 글로 담아볼까 하는 생각에 내 개인 사이트에 끄적인것 뿐…
게다가 이런식의 결과가 나름 공평했는가? 하는 부분에서는 의구심이 들지 않을 수 없어서…
다시한번 얘기하지만.. 난 크롬OS가 나온다는것 자체는 쌍수들고 환영이지만..
국내(대한민국)의 “그들”이 아직 빤히 보이는 모습을 정착시킬듯한 모습은 개 짜증이란것!
또하나.. 윗글에 “무료”이니 “공짜”이니 하는 단어를 쓴것같다..
일부 “인”께서는 특정 문맥에 들어간 단어를 놓고…
시발 자유와 공짜는 엄연히 어쩌구 저쩌구.. 이딴소리 지껄이지 말길바란다.. 니 말이 맞다는거 잘 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