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시작하는 아이의 초간단 종이접기
저자 : 쓰키지제작소
번역 : 민성원
감수 : 윤선옥
책정보 :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0975603
개요
첫째 아이가 5살때, 아이가 무척 좋아하던 케릭터인 리락쿠마를 만들어주기 위해
”리락쿠마 만들기” 책과 색종이 1000장을 큰 포부와 함께 구매 했다.
5세 아이를 붙들고 반다이 건담 수준의 종이접기를 하기에는
- 아이의 인내가 부족하고
- 나는 나이를 너무 많이 먹었으며
- 많은 나이 탓에, 학접기 방법도 이미 머릿속에 없는
현실에서… 그 책은 책장에서 더이상 나오지 않았다.
이제 아이는 7살.. 이제 한번 해볼만 할까… 싶지만 내겐
현재 3세인 둘째와 다음달이면 태어날 셋째가 준비되어 있다.
특징
내용 전체가 ”종이접기”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사실 기술 할 내용이 많지는 않다.
이 책의 모토로 보이는 ”5번이면 완성!” 이라는 문구를 주목해야 한다.
어느날 갑자기 아이로부터 ”공룡 접어주세요” 라는 주문을 받을 경우 마주치는 당혹스러움을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알것이다.
인터넷에서 찾은 종이접기 방법은…
어찌어찌 하다보면 착 ~ 하고 새가 되고, 공룡이 되기 때문에
중년에 접어든 본인 에겐 여간 어려운것이 아닌데…
이 책의 나온것들중 상당수는 ”책을 보고 따라 하면” 된다… !
(전부 해본것은 아니고.. ^^;;; 아이와 10개 남짓 해본듯… )
아직까지 따라 하지 못할만큼 어려운 접기는 없었다. 아직까지는…
결과
아이가 상당히 쉽게 만든다.
그리고 즐거워 한다.
접은 결과물을 유치원에 가지고 가서 친구들에게 알려주겠단다.
책 뒷면을 보니
이 책은 "꼭 밎지 않아도 괜찮아" 라고 얘기합니다. 처음하는 아이들에게 "작품을 완성하는 성취감"을 부여함
이라고 써있더라…
마무리
부모들의 마음이야… 멋진 작품을 만들어 주고 싶겠지만
대한민국의 평범한 부모들은
– 나이는 많은데
– 시간은 많지 않은
경우일 수 있다…
간단한 종이접기로 아이들과 함께 놀아주기 좋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