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는 X-japan으로 개명하기 전의 “X” 라고 하는게 맞겠지..
당시 그들의 메이저 레코딩사에서 발매한 정규엘범들은 비교적 쉽지만 비싸게(?) 구할 수 있었는데..
(참고로 89년엔가 나온 1집 CD도 있다.. ㅎㅎ 근데 이 CD의 표지가 초큼 당황스러운데..
어머니께서 방치우시다가 그걸보시고 야동류의 것인줄 알고 다큰놈이 집에서 저런거나 보는듯 걱정하셨던 후문이.. )
아무튼… 당시 유명한것들은 구하기가 그럭저럭 구할 수 있으나..
이것만은 정말 구하기 힘들었다…
그래서 말이지…. 학창시절 내가 성인이되서 일본에 놀러가면 꼭 이 시디부터 사러갈것이야!!!! 라고 다짐했던 기억이 난다..
이제 그 때가 온것인가.. ? 비록 놀러온 것이 아니라.. 직업상의 업무상의 생계상의 문제로 온것이긴 하지만 말이야…
물론 94년엔가 발매된 제품으로 지금은 이미 절판이었다… 그래서 레코드점에서 새제품을 구하기는 불가능…
그래서 Bookoff 라는 중고 책방&음반&DVD 가게를 몸소 찾아가 구하려 해보았으나… 역시 이런곳에서 구하는것도 불가능..
초큼 좌절하고 있는데 말야…. 옆에서 핫샷님의 단말마와 같은 외침이 들려오고야 말았으니..
이름하야 야후제팬옥션.. 두둥!!!!
횽아가 초큼 글로벌해 보이는 순간이 아니겠니?
존나 많더라… 근데 제품의 메리트가 있었는지 가격이 졸 높은것도 있더라는..
하지만 가장 싸고 매끈해보이는 제품을 바로 구입…
후 기다리는 이틀이.. 정말이지… 어린아이 처럼.. 설레이더라… ㅋㅋㅋㅋ
기다리고 기다린 끝에 드디어 도착.. 두둥!!!!
자… 이제 이포장을 살살살살살살~ 뜯어서…
꺼내보니 역시… 캬하~~~~~
까보니 대략 이런 모습…
실은 이 제품의 속지에는 그룹리더였던 요시키가 즐겨쓰는 향수래나? (이름이 larme인가 아닌가..)
이것이 뿌려져 있어서 향기가 난다고 들은바 있는데..
킁킁~~ 하고 냄새를 맏아보니… 걍 아무냄새 안나더라는… 아무래도 15년이라는 세월앞에 냄새 없음을 느낀 순간이라고나 할까..
제품을 받아보고 느낀점은..
물건의 상태가 좋았으니 판매자도 옥션에 내놓은 것이겠지만…
세월에비해 물건상태가 정말 좋은것 같다..
시디자체에는 어떤 흠도 없었고… 자켓도 깨끗… 케이스도 많이 깨끗~
결론은?
기분이 졸 좋았다고..
집에가면 기존에 모아놓은 시디들 옆에 꼽아놔야겠구나..
오늘의 일기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