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경기도 양평에 다녀온 일이 있었는데…
근처엔 뭐가 있을까 하고 찾아보니 ”두물머리”라는곳이 있더군요.
두물머리… 라는 지명이 나름 의미가 있었어요…
두물머리
태백산을 발원으로 하는 남한강과 금강산을 발원으로 하는 북한강이 만나는 곳 두물머리 양평의 두물머리는 남한강과 북한강 두 물줄기가 만나는 곳이라는 뜻의 옛지명으로, TV 드라마나 영화를 통해 널리 알려진 곳이며 결혼기념 사진 촬영장소로 인기가 높다. 400년 된 느티나무와 이른 아침에 피는 물안개가 압권인 곳으로 1999년 4월 옛모습 그대로의 황포돛단배 2척을 복원 정박시켜 놓아 그 운치를 더하고 있다. 수령이 400년 된 장대한 느티나무는 그 잎의 푸르름으로 주변을 압도하며 서 있다. 마치 한그루처럼 보이지만 실은 세그루의 느티나무가 우산형의 나무 모양을 하고 있다. 느티나무 아래 나무벤치에 앉으면 사방으로 둘러쳐진 강과 산이 한 눈에 들어온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
설명을 보고나니.. 역시~ 이런곳이면 결혼사진 찍기가 왔다겠구나.. 하는 생각도 드네요.. ㅋㅋㅋ
다만 너무 추워서 주차비 2천원을 내고 머무른 시간이 대략 5분도 안되는듯.. -ㅅ-;;;;
다음번엔 좀더 따뜻한날 가서 사진도 좀 많이찍고, 사색도좀 하고… 그러고 싶어요~
두물머리의 입구쪽.. 슬슬 해가 지려는 시간에가면 좋다그래서 한번 와봤어요, 딱히 할것도 없고 -_-;
자세히보면 목도리를 하고 있는게 보입니다.. 목도리를 한 10년만에 해본듯… 그만큼 추웠어요..
지명소개(??)에는 저배에 돛이 촥~ 펴져있는데 오늘은 내려버렸네요…. 쩝!
다른사람들도 추워서 아주 난리랍니다.. :)
네비게이션을 찍고 여기까지 들어오면서
”정말 여기가 맞는가???”라는 강한 의구심을 떨칠 수 없는 길을 지나왔습니다..
1차선이라.. 반대편에서 차가 오면 서로 비켜줘야만 하고..
네비를 따라 가면서도 참 뭔가가 안나오게 생긴 그런 분위기랄까요????
주차비는 2,000원인데…
조그마한 팁을 안내하자면..
아래 약도에서 붉은색으로 표시된곳은..
고속도로 아래의 굴다리(??) 입니다..
저기에 주차를 해놓고 5분정도 걸어들어가면 될것 같아요..
물론 아무일도 없으리란 장담을 할 수는 없겠군요….
저위치에 가면 차를 적당히 세워놔도 될것 같아요.. 두물머리까지 약 200M~300M 가량 떨어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