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Y WI-SP500 블루투스 이어폰 개봉기

거의 매년 하나씩
QCY 블루투스 이어폰을 하나씩 사서 사용했다.
물론 고장이 나는 바람에 ㄷ ㄷ ㄷ

얼마전 새로 구매한 QCY-31 이라는 제품이 달랑 2주일 사용후 전원버튼이 작동하지 않는 결함이 발생하여…;;;
더이상 중국제 싸구려를 사용하기 힘들다는 판단으로 “에어팟”을 큰맘 먹고 사려고 했지만!!!!

같이 일하는 지인 왈
“얼레? 에어팟 2세대 곧 나올 거라던데…”

게다가 아주 중요한 사용목적중 하나인 “마라톤”시 필요한 생활방수가
현재 버전의 에어팟에서는 정식 채택이 아니라는 치명적인 문제가 있었던 것!
(물론 사용기를 보면 상당한 수준의 방수는 되긴 되는듯 했지만…)

그래서 일단 SONY로 눈을 돌렸는데…
– 와이어드 컨트롤이 없을 것
– 생활방수가 될것
– 달리기 상황에 귓구멍에서 빠져 나가지 않을것
– 가격이 저렴할 것
이라는 조건을 충족하는 제품이 하나 눈에 들어왔다…

그것이 바로 지금 얘기 할 WI-SP500 이라는 모델!!!!

바로 구매해서 뜯어 보도록 하자..
원래 검정색을 사려고 했는데… 본의 아니게 노란색을…

1. 박스 외관

SONY 라는 이름 때문에 그렇지…
저렴한 가격 때문일까?
포장은 뭐 그냥 그렇다…
– 그래도 내용물이 잘 보이고
– 지원 기능에 대해 눈에 잘 들어 오도록 명시가 되어 있다
는 점에서는 그럭 저럭…

2. 구성

– 이어폰 본체
– 추가 폼팁
– 보관시 사용하는 홀더
– 충전케이블(micro-usb type)

끝

3. 외관

[ 기본 모양… SONY 지만.. 그리 고급지지는 못한 듯… ]

[ 우측 모듈에 전원/볼륨/마이크/충전 기능이 모두 존재 한다 ]

[ 끼워서 보관 할 수 있는 “홀더” 이지만… 사용 빈도가 높을지는 잘 모르겠다. ]

[ 돌기가 있는 폼팁. 모양과 달리 귀에 넣으면 잘 빠지지 않는다 ]

4. 간단 사용기

* 착용감
생각보다 괜찮다.
이 제품을 사기전 고려했던 것이 흘러 내릴듯한 폼팁 모양 이었으나.
찾아본 사용기 대부분이 “빠지지 않음”을 설명하고 있었다.

실제로 끼워서 사용해보니 잘 빠지지 않았다.

주 목적인 달리기시는 어떨지 아직 모르지만
일상적인 사용에서는 빠지는 등의 불편함은 없었고
착용감도 준수한 편에 속했다.

착용감 전체는 기존에 사용했던 중국산 저가형에 비해 “월등하게” 좋다.

* 소리
내가 막귀이기도 하고
이런 장치에 돈을 투자하는 성향도 아닌지라
블루투스가 다 거기서 거기인줄 알았는데…

처음 들어봤을때 “어? 기존것(중국산 저가형)보다 소리가 좋네..!” 라는 느낌을 받았다.
보다 낮게 좌~악~ 깔리는 듯 하고
소리가 더 깨끗하게 들려왔다.

내가 아무리 막귀 이지만 이건 블라인드 테스트를 해도 차이를 맞출 수 있겠다 싶다.

* 버튼 작동
볼륨 버튼 : 사용감 무난
파워 버튼 : 음.. 편치 않다. 위치는 괜찮은듯 한데, 뭔가 눌릴때 피드백이 애매한듯한 느낌

* 충전단자

우측 모듈의 뚜껑을 열어서 충전한다.
쉽게 망가질것 같지는 않지만.
단자 뚜껑이 한 2mm 정도만 더 길게 빠졌으면 좋았을것 같다.

5. 멀티페어링

우선 메인으로 사용할 “아이폰”에 페어링 시킨 후
다른 기기에서 페어링을 시도 하자

이렇게 연결이 되지 않는다.

기존 qcy 제품들은 멀티페어링을 지원해서
device one connected
device two connected
이런식으로 안내가 나오면서, 페어링도 정상적으로 되었었다.

하지만 이 제품은 멀티페어링을 지원하진 않는듯.

이 반대로 해도 마찬가지다.

아이폰의 페어링을 해제하면

바로 이렇게 페어링이 완료 되고.
반대로 아이폰에서는 다시 페어링 시도를 해도 연결이 되지 않았다.

6. 총평

* 장점
– 착용감이 괜찮은 편
– SONY 제품이지만 저렴
– 기기작동, 페어링이 빠릿빠릿 함
– 생각보다 소리가 좋음

* 단점
– 멀티페어링이 되지 않음

일단 금일 사용기는 여기까지…

내게 가장 중요한 “달리기 시 어떤가?”에 대한 부분은 내일 알 수 있을것 같다.
그 때 다시 올리겠다능….

달리면서 빠지지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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