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부모는 다 똑같은것 같아요…

얼마전 대한민국의 국민 여동생 시즌2인 김연아 양이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더랬죠..

와~~~ 지하철 안에서 DMB로 다가 그걸 보고 있는데
경기를 마치고 나니 정말이지 가슴이 뭉클~ 하더라구요…

다른 출전 선수들도 마찬가지로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 하는 바램이 있었습니다만
왠지 모르게 김연아 선수의 경기만큼은 가슴을 막 조리면서 관람을 했습니다.
아무래도 대한민국 에서는 불모지와 같은 종목이었고, 그 종목을 드라마같은 이야기로 최고의 자리에 다가가는 선수의 모습을 비춰보고 싶은 심리였으리라 생각됩니다.

출전한 모든 선수들 수고하셨습니다.

라고 마무리를 하면서….

 

이미 보신분들도 있겠지만..
http://news.maxmovie.com/movie_info/ent_news_view.asp?mi_id=MI0087731657&contain=&keyword=&page=1
이런 기사가 났습니다.

아.. 이 기사를 보고 피식 웃음이 나왔어요…
저는 이번 경기에서 아사다마오 선수도 정말 잘했구나 라고 생각하고 있고..
위의 기사로 특정 국가나 선수를 욕하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

제가 피식 웃음이 나온 이유는….
바로 부모님의 마음이라고 할까요? 여기서 부모님 이라함은 “국가”일 수도 있고.. “지지자” 들일 수 도 있겠는데..
아무튼 왜 부모님의 마음을 들먹이냐면…

혹시 어릴때 기억 하시나요???
대략 이런 얘기가 오가는게 국민학교 시절일텐데…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과연 공부를 잘하셨던 분들일지…

사설이 길죠??
아마 눈치빠른 분들은 어떤 얘기가 나올지 이미 눈치 채셨을듯 합니다만

하나 가정을 해보아요.

여기에 A, B, C 라는 초등학생 3명이 있습니다.

A학생의 성적 : 중간 혹은 좀더 못하는 수준
B학생의 성적 : 중상위권의 수준
C학생의 성적 : 최상위권의 수준

 

어느날 A학생의 어머니가 B학생의 어머니를 길에서 만났어요…
A학생의 어머니 : 아이고 B학생 어머니 아니세요?
B학생의 어머니 :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뵙겠습니다.
A학생의 어머니 : 우리 아들래미가 이번에 학교에서 시험을 봤는데, 아주 그냥 속상해 죽겠어요…
B학생의 어머니 : A학생은 머리는 좋은데 노력을 안해서 그런거에요, 한번 불이 붙으면 아주 잘 할꺼에요…

그 다음날 B학생의 어머니가 C학생의 어머니를 길에서 만났어요…
C학생의 어머니 : 안녕하세요~ B학생 어머니 여기서 다 뵙네요~~~
B학생의 어머니 : 이번에 C학생이 1등 했다면서요? 축하드려요..
C학생의 어머니 : 그녀석이 좀 열심히 하는것 같더니만 결과가 좋게나왔네요.. 감사합니다. B학생도 잘하죠??
B학생의 어머니 : A학생은 타고나 보이지는 않는데 노력을 진짜 많이 하는것 같아요…

 

뭐.. 공감하지 못하실분들 여럿 있으실지 모르지만..
실제 제가 자라오면서 아주머니(어머니뻘)들의 대화에 무척이나 빠지지 않고 등장했던 주제이며 내용입니다.

이 이야기의 주제는 뭐.. 대략 이렇습니다….
자신보다 좀 모자라는 상대방에게 : 머리는 좋으나 노력을 하지 않아서 결과가 좋지 않다
=> 어찌됐든 결과가 좋지 않게 나온것이니, 듣기라도 좋은 쪽으로 위로함
자신보다 좀 앞서는 상대방에게 : 타고나진 않지만 노력을 많이해서 결과가 좋다
=> 내가(또는 자식) 타고난것 만은 상대방에게 뒤지고 싶지 않은 마음으로 자신을 위로함

이런 공식이 되겠습니다.

각 나라를 대표해서 활동하고.. 거기에 세계적으로 주목까지 받는 선수라면,..
누구하나 천재성이 없다 라고 할 수 있는것은 아니구요…
또한 1위를 하지 못한 다른 선수들이 노력을 하지 않았다 라고도 볼 수 없다고 할 수 있겠어요
(행복은 천재순이 아니쟎아요… 가 아니라…. 천재는 1등만을 뜻하는 의미는 아니니까요.. )

이러한 상황에서 굳이 1등을 한 선수에게 “천재는 아닌 노력형”이라는 표현은..
어린 시절 저런 내용을 생각나게끔 해주는 것 같아요… ㅋㅋㅋㅋ
역시 부모맘은 국적을 떠나서 다 똑같은가 봅니다…

저도 자식을 낳으면 나중에 저러고 다닐지 모르는 일이겠지요?
그때되면 제가 이런 뻘글을 작렬 시켰다는것을 잊고난 후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참….
한가지 생각난것은..
혹시라도.. 1등을 하지못한 그 어떤 선수가..
상당한 천재인데 노력을 제대로 하지 않아서 그런 결과가 나온것이라면…
굳이 천재형/노력형을 언급하지 않더라도
한 국가를 대표할 자격도 자질도 없는 일반형 정도밖에 되지 않는 것이겠지요???

About KENNETH 15237 Articles
지락문화예술공작단

Be the first to comment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


이 사이트는 스팸을 줄이는 아키스밋을 사용합니다. 댓글이 어떻게 처리되는지 알아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