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ad가 나왔다네요…

아아.. 요즘 새벽 작업도 없는데..
희한하게도 일에 치이는 느낌이네요..
근무 및 기타 스케쥴때문에 주말에도 거의 정신이 없었고..
스트레스도 엄청 받고 있어서… 머리를 좀 식혀볼까 하는 생각에 뻘글 한번 작렬시켜 보렵니다..

2010년 1월이 다 가려는 듯한 즈음에..
또한번 뜨거운 이슈가 될만한 뉴스.. 가 아니고.. 신제품이 발표됐네요… 이미 다들 아시겠지만..

[iPad의 모습]

출처 : http://www.apple.com

바로 아이패드(iPad)가 출시 됐더랬죠!
기대/우려가 논쟁처럼 오가는 상황에서 아직 실제 판매가 멀기만한 우리나라에서도 의견이 분분한 이제품…
집채만한 컴퓨터를 책상위에 올려놓은 남자…
모든 컴퓨터가 네트워크에 물리는 세상이 올것이라는것을 미리 짐작하고 준비했던(??) 남자…
지금까지도.. 앞으로도 이 세상 거의 대부분의 OS-UI의 기준이 되는 제품을 만든 남자…

바로 스티브잡스가 다시한번 큰일을 내고 마는군요…
뭐…. 스티브잡스 라는 사람을 나름 위대하다고 칭하면…
마치 인종 차별하듯이 개거품을 쏟으며 달려오는 사람들이 분명 있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뭐…. 그런 분들에게는 이런 얘기를 해주고 싶습니다…
“아.. 시발… 그거(뭔지알지??) 만든 사람이 못났다는 얘기가 아니쟎냐… 이 볍진같은 시키야!!!!”
라구요….
(참고로 그거… 가 여러가지가 될 수 있겠습니다만.. 여기서의 그건 분명 윈도우즈는 아닙니다.. ^^;;;;)

잡스는 잡스고… 그친구는 그 친구 입니다..
서로의 장점을 인정하고, 단점을 인지할때 더 큰 발전이 된다는것을 “그분”들도 잘 알아 두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그분”들에 대해서는 지난번 어떤글에서 살짝 언급한 적이 있죠?? 바로 그분들을 지칭하는 거라고 보시면 될듯)

각설하고…
저는 이게 나온다는걸 불과 한두달전 루머 수준으로 봤더랬습니다..
요즘 이런(특히 애플쪽의) 정보 수집에 너무 둔감하기 때문에 더 그랬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당시 대충 디자이인 이러이러 할것이다..
가격이 얼마일 것이다… 라는 루머 성의 내용만 스쳐가듯 본것 같은데요….
어허.. 며칠전 기사가 떡! 하니 나온 것입니다. 그것도 출시했다고… -_-;;;;
가격이 499$….. (물론 가장 싼모델이)
여기서 잡스가 작년 공식 석상에서 얘기했던 내용이 떠오르지 않을 수 없네요…
당시 넷북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던 시기였는데, 특정 기자가 애플에서는 안만드느냐?? 라고 묻는 질문에
잡스왈~
“우리는 500$ 짜리 노트북을 만드는 방법을 알지 못한다!”
곧… 개 싸구려 제품은 안만든다… 그런것들과 비교하지 마라..
정도로 까지 호도될 수 있는 내용입니다만…

낼름~ 499$ 짜리를 내놓다니… 약간의 충격을 받기도 했더랍니다…

스마트폰 인가? 노트북인가?

출처 : http://www.apple.com

한창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아이폰을 위/아래로 늘려 놓은듯한 모습이군요..
아… 이걸 아이폰으로 봐야 하나요? 아니면… 노트북으로 봐야하나요?

속칭.. “빠”들은 환호하는 반면..
특정 전문가 그룹에서는.. 왜 저걸 내놨을까??
어디다 쓰라고?, 속도는?, 디자인은 아이폰.. 등등… 까는 얘기도 많이 있지요…

하나 재미 있는 것은..
아이폰이 처음 출시될 거라는 얘기가 나올때.. 그리고 출시직전..
전문가들은 상당히 회의적인 반응을 보인 사례가 많았습니다.. 아주 부정적이었죠…
물론 이번에 출시된 아이패드 역시 아이폰과 같이 그런 예측을 기우로 만들고 싶다는게 애플의 바램이기도 하겠지만요..

그럼 위에 지적된 단점이 그렇게 치명적인가?? 에 대한 의문이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아직 시장에 출시된지 며칠 되지도 않았고, 또한 국내에는 언제 출시될지도 기약이 없는 상태이지만

우선 간단한 사양을 소개하고 다시 얘기를 해보아요..
– display : 9.7인치 IPS
– multi-touch 당연히…
– 두깨 : 0.5인치
– 무게 : 1.5파운드 (약 0.68kg)
– 배터리시간 : 10시간
– 무선랜/3G
대략 요정도 되는군요…

출처 : http://www.apple.com

이녀석을 대체 어디다가 써야할까요?
대체 뭐에 쓰라고 만든 것일까요?

우선 애플에서 안내하기를~
1. safari
MacOS의 IE라고 불리울 수 있는 사파리 되겠습니다.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인터넷.. 그중에서도 웹을 뜻하고 있네요..
물리적 키보드 까지는 아니겠지만… 위 사진에서 보이는것 처럼 키패드를 이용하면 될것 같네요..
단순한 기사검색등을 목적으로 한다고 보면 될것이고
화면도 크기 때문에 풀브라우징이 가능하므로
아이폰 < 아이패드
라고 볼 수 있을것 같아요..
2. Mail
이건뭐…..  그냥 그래요..
다만 크기가 커진만큼 보내는게 좀더 쉽기는 하겠지요
3. Photos
아이폰도 사진을 나오니까 뭐..
아이패드 걸어놓고 사진전을 열것도 아닌데 뭐 굳이…
4. video
아마도 고화질 동영상을 굳이 분류를 한것일테니..
아이패드라면 좀더 좋은 동영상 환경이 될것 같기는 하네요..
5. YouTube
이건뭐…
아이폰 > 아이패드 아닌가요??
6. iPod
풉~!!
7. iTunes
풉~!!!!
8. App Store
뭐이건… 아이패드용 소프트웨어가 많이 나올테니..
9. iBooks
음… 저는 이것이 바로 이번 아이패드의 가장 핵심적인 기능 이라고 생각됩니다.
현재 아이폰을 사용하지는 않습니다만. 같은 종류라고 할 수 있는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어요.
위에 나열해 놓은 기능들은 정말 어느정도 됩니다..
휴대용 기기에서 동영상의 화질이 그닥 중요한것도 아니고…
조금씩 불편함을 감수하고 익숙해지면 가능해요..

그런데!!!
책만큼은 저게 안되더군요..
크기를 줄이면 내용을 제대로 볼 수 없고, 그렇다고 크기가 크면 한 화면에 나오지 않기 때문에
집중해서 볼 수가 없어요..
(여기서 책이라 함은 단순히 .txt 파일을 얘기하는게 아니고.. 어느정도 편집형태를 가진 PDF이상의 파일을 얘기하는겁니다)
바로 여기에서, 사람들이 얘기하는 단점이 바로 장점으로 작용될 여지가 있는것 같기도 하네요
– 어디에 쓰냐?
-> 책 읽으라고
– 속도는?
-> 아이폰3GS부터는 다른 스마트폰에 비해서 좀 떨어지는 스팩을
OS&UI 를 이용해서 다른 제품을 확실히 앞서고 있음
또한 게임을 제외한 대부분의 사용에 버겁지 않을것으로 추정 또는 확신
– 화면이 너무 작다, 내지는 너무 크다
-> 이런건 몇인치 짜리를 만들더라도 나오는 얘기
저것보다 2인치가 작은 제품일 경우 : 너무 작쟎아.. 이건 그냥 PMP수준이네 뭐
저것보다 2인치가 큰 제품일 경우 : 이렇게 무식하게 큰걸 어떻게…..
– 아이폰OS랑 동일한걸 썼다면서?
-> 당연한것 아닌가!!!
기존에 자리를 잡고있던 아이폰과의 호환성을 유지하고
손가락 터치하나가 바로 키보드&마우스를 대체하는 시스템을 그대로 사용하며
이로서 기존에 아이폰용으로 개발된 무수한 소프트웨어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거다
이걸 포기하고 그럼 여기에 “스노우 레오퍼드”를 설치해야 하겠니?? –;;;;;

전자책, 더 나아가면 전자도서관(까지는 아니겠지만.. ^^;;)

출처 : http://www.apple.com

그럼 굳이 책을 저런걸로 읽어야 하느냐?
이건 오히려 불편하지 않느냐?
라는 질문을 가지게 될 수 있습니다.
하긴 불편하죠… 저런 기기를 일부러 가지고 다녀야 하므로…

그런데 살짝 뒤집어서 생각해 본다면..
좀 극단적인 사례를 들어서..
얼마전 수재들이 다닌다는 한 대학교 여학생이..
배낭형 가방도 모자라서 책을 들고다녀야 한다고 얘기하는 기사를 본적이 있어요.

아시겠지만, 대학교 교체들은 상당수가 엄지손가락 마디만한 두깨와 그에 상응하는 무게를 갖게되죠
이게 겁나게 무겁고, 귀찮은 것이랍니다.
공부를 해야하는데 책이 없으면 그것도 난감하구요..
(물론 저는 고등학교때 가벼운 책 2권을 요일에 상관없이 1년 내내 가지고 다니긴 했지만)
아무튼. 저런 상황이 생각만 해도 굉장히 불편하고 그럴것인데…

저 책들이 아이패드에 들어가 있다면 어떨까요?
그것만으로도 엄청난 기능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아이패드 하나의 무개가 책한권보다 가벼우니까요…

출처 : http://www.apple.com

하지만 아직은 모른다!
분명 아이패드는..
스마트폰 < ??? < 노트북(그중에서 넷북…)
이 사이에 무언가…
뭔가 형태를 말할 수는 없었지만..
사람들이 갈구해온 그 무언가를 충족시키기 위해서 나온 제품중 하나 입니다.
다른 업체에서 더욱 기발하거나 뛰어난것을 출시할 수 도 있겠지요..
다만 물밑 작업으로다가..
출판,신문 등의 업체와 연계해서 포맷을 맞추는 작업을 진행했다는 루머가 있는걸로 봤을때..
아닌땐 굴뚝에 연기날일 없고, IT시장의 제품루머는 곧 구현에 대한 가시화가 되어 버리는 요즘 세상에서
분명 아이패드는 새로운 개념의 전자책 시장의 시발점 역할을 수행할지도 모른다는 겁니다.

옛날 만큼은 아니지만 제가 좋아하는 회사, 인물이고… 제품이므로..
이번 아이패드 역시 선전하길 기대해 봅니다..

저도 아이패드 뿐만이 아니라.. 전자책 시장 또한 같이 연동되는 날이 빨리 다가와서
편안한 책을 손에 쥐고 싶네요….
그럼 그때는 좀더 책을 읽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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