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QL 첫걸음: 하루 30분 36강으로 배우는 완전 초보의 SQL 따라잡기

저자 : 아사이 아츠시
옮긴이 : 박준용
출판사 : 한빛미디어

책정보 : http://www.hanbit.co.kr/book/look.html?isbn=978-89-6848-231-1
트랙백 : http://www.hanbit.co.kr/trackback/978-89-6848-231-1

개요

지은이의 입문서 라는 소개 처럼 SQL을 처음 시작하는 독자에게 딱 맞는다.

책 제목에 걸맞게 초보의 입장을 많이 배려한 듯 느껴지는 설명방식

일반 적인 기술서적의 스타일은
”이렇게 하면 된다”가 일반적 이겠으나

이 책은 매우 구체적이다.

예를들면,
단순히 ”XXX인 SELECT 문이 작동한다.”가 아니라
이것을 다시 구간으로 나눠서

SELECT 구
WHERE 구
형태로 나눈 뒤

거기에 어떤 옵션을 사용할 수 있는지
어떤 실수를 하면 오류가 발생하는지
에 대한 내용을 상당히 친절하게 설명해준다.

(다만, ”~~습니다” 로 끝내지만 않았으면.. ^^;)

예약어는 대문자로 사용하겠다는 저자의 언급 역시
정해진 규칙에 기반한 편집이 되었고
소개하는 쿼리문이 더욱 눈에 잘 들어 오는 효과로 느껴졌다.

나는 입문자의 입장이고
전문 DBA가 이 책을 볼 필요는 없겠지만, 그분들의 의견도 궁금한 책이다.

데이터베이스의 기본적인 소개로 쉽게 읽을 수 있는 분량
3개의 강의 분량을 통해 RDBMS의 개념에 대해 간략하게 다루고 있으며
본 책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제시

SQL사용의 기초가 되는 부분이다.

그림과 같이 예제를 통한 설명이 주를 이루는데

기본 SELECT문과, 이후 옵션에 변화를 주었을 때 결과가 어떻게 나오는지를 친절하게 설명해준다.

8강에 사용된 ”전방일치”, ”중간일치”, ”후방일치”의 설명도 아주 눈에 잘들어 온다.

대부분 강의는
마치 오류를 범한것 같은, 이야기로 푸는 듯한 전개 라고 할까?

9강의 "ORDER BY"는 출력 결과에만 영향을 줄뿐
원본 데이터는 건드리지 않는다는... 친절한 설명...
피식 하고 웃음이 나왔는데
처음 실행해 보는 사람이 가질 수 있는 고민거리를 하나 줄여주는 사례라고나 할까.. ㅋㅋ

11강 까지는 정말 무난하다.
내용 자체도 기본적인 부분이고, 이를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어서
별다른 어려움 없이 금새 이해가 될 부분

12강 부터는 조금씩 신경이 쓰인다.
특히 12강(수치연산), 23강(서브쿼리) 부분은 나름 열심히 봐야할 부분이다.

실습을 전제로 해야 이해가 쉬운 부분이자
다른 사람이 봐도 30분만에 끝나지 않을 듯한 내용과 분량이다.

26강
테이블에 열을 추가시
실행되는 SQL구문(대표적으로 웹서버)에 대한 수정이 필요할 수 있다.

특히 INSERT 명령 에서 열지정이 되어있지 않다면 에러가 발생하는 부분의 설명은 매우 좋다.
다만, 기존의 친절한 설명처럼 그림도 첨부해 줬으면 좀더 좋았을 것으로 보인다.

8장 이전에 이 책의 기본은 모두 끝남

8장의 경우 나중에 실전에서 뭔가를 할 경우
”아 책에서 이렇게 하는 것이 좋다고 되어 있었지.. !”
정도로 반영되는 내용으로서 마무리로 괜찮은 편이다.

지은이의 말(뒷면 표지에도 있음) 내용을 보면 저자의 성향을 엿볼 수 있다.

딱 그말 그대로

초심자를 배려하는 입장에서 잘 알려주듯 기술된 책임을 알 수 있었다.

올해 접한 기술서적 중 단연 최고의 편집임을 확신한다.

비중이 크지는 않지만 mysql 기반이어서 내겐 좀더 편하기도 했고..